금리 인하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금융 정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채권 시장에서 금리 변동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매체나 언론에서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언급합니다. 그럼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에 투자하는 행위가 진정 좋은 선택이 될까요? 오늘 글에서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인하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기업, 개인의 대출 비용을 낮추고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침체를 막거나 인플레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고 경기를 침체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올 것 같거나 성장이 둔화될 때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합니다.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기업과 가계가 돈을 비교적 쉽게 빌릴 수 있고 소비와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기가 활성화되고 성장을 촉진합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적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면 자산이 상승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생각이지만 역사상 금리 인하 시기에 주식 시장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주식 시장이 무조건 하락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와 주식 시장의 연관성보다는 경기 침체가 왔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조달 받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쉽게 말해서 개인이 돈을 빌려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차용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자자는 채권을 구매하고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게 됩니다. 발행자가 국가라면 국채, 기업이면 회사채라고 합니다. 이러한 채권에는 주로 명목 가치(원금), 이자율(쿠폰 이율), 만기일로 구성되며 투자자는 만기일에 원금과 보유 기간 동안 받은 이자를 받습니다.
이러한 채권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함께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권 가격은 금리가 하락하게 될 때 기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매도하여 시세 차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투자가 관심을 많이 받는 이유입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인하하게 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신규 발행 채권의 이자율이 기존 채권의 이자율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금리 인하 시 기존 채권의 이자율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기존 채권을 더 높은 가격에 사길 원하게 되고 때문에 채권의 사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장, 단기 금리가 역전됐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말은 주로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나오는 말입니다. 그럼 이런 말이 왜 나올까요? 금리와 채권 그리고 주식 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라면 금리와 채권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 즉 평시에는 단기 채권보다 장기 채권 수익률이 높습니다. 당연한 현상이죠. 돈을 더 오래 빌려주면 더 많은 이자를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돈을 빌려주고 만 원을 이자로 받는 것과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고 만 원을 이자로 받는 것 중에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고 만 원의 이자를 받을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평시에는 장기 채권이 단기 채권보다 더 높은 이자를 주고 되는데 단기적으로 경제 상황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사람들은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으니 장기 채권으로 갈아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장기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장기 채권의 이자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단기 채권을 파고 장기 채권을 사게 되면서 장, 단기 금리가 역전이 됩니다. 장기 채권의 수요는 많아지면서 이자율은 낮아지고 단기 채권의 수요는 떨어지면서 이자율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당분간은 안전한 자산으로 현금을 옮기게 되면서 주식 시장도 하락하게 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채권이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주식과 채권은 서로 반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포함하게 되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채권에는 만기일이 있습니다. 만기일까지 보유한다면 원금과, 약속한 이자를 보유하는 기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채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물론 주식과 비슷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지만 경기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채권 투자를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보유 중인 채권을 높은 가격에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가 인하하는 시기에 매력적인 투자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작은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이 더 효과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이유는 단기 채권은 만기일이 짧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져도 만기일까지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습니다. 반대로 장기 채권의 경우 만기일이 길기 때문에 만기 보유가 힘들고 매도,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므로 변동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주식과 배당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채권 시장에서 매매차익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금리가 최고점에 있고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상황만 있다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다양한 면에서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을 투자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채권에 투자하는 시기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보다는 금리 인하 시기에 해야 합니다. 또한 채권을 발행하는 국가나 기업의 신용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기업보다는 국가가 더 안전합니다. 그리고 A~AAA 등급에만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B, BB, BBB 등급도 있고 더 낮은 등급도 있지만 초보 투자자라면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는 것이 심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에 투자해야 하며 채권 투자로 받은 이자를 다시 채권에 투자하기보다는 가격이 낮아져 있는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채권에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투자자는 아닙니다. TQQQ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 및 커버드콜 상품에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입니다. 그래서인지 채권이 주는 수익에 대한 만족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비중이 제일 큰 종목이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변동성이라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일정 비중을 맞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상품이 출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채권은 투자는 금리가 최고점에 있고 앞으로 금리는 더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일 좋은 점은 투자하는 시기만 잘 판단한다면 실패 없는 투자이기 때문에 만기 보유 전략과 시세 차익 전략을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채권 시장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천천히 이해가 될 때까지 공부를 해서 습득을 하게 되면 주식 투자를 하면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단기 채권보다는 장기 채권이 더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 등급이 낮은 기업보다는 높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좋습니다. 제일 안전한 채권은 미국과 같은 경제 규모가 큰 국가에서 발행한 채권이 좋습니다.
채권 투자는 보통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있고 채권 가격이 상승할 때 매도하여 시세 차익을 얻는 전략이 있습니다. 이 전략은 투자자들의 원칙에 의해 판단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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