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부자를 정의하는 기준은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20억 자산가 부자로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큰 자산은 없지만 꾸준히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 즉 시간적 자유를 가진 사람이 부자로 보일 수 있다. 20억 자산가가 되든 시간적 자유를 얻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저축, 검소함, 투자 습관, 높은 소득, 사업 등 많은 길을 통해 부자로 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부자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이란 책에 내용을 토대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해보려 한다.
부자들의 공통점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이란 책에서는 부자들의 공통점을 7가지로 정의하고 있다. 부자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 부에 비해 검소한 생활한다.
- 부를 늘리는 데 나의 시간, 돈, 에너지를 쏟는다.
- 겉모습 보다는 경제적 자유에 집중한다.
-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
- 성인 자녀들이 자립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 돈 벌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 부자가 되기 적합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위에 7가지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실망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자는 지식으로만 되지 않는다. 지식과 실행이 합해져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인내와 고통을 이겨낸 사람만 가능한 일이다. 이 과정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는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힘든 과정일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위 7가지를 끝까지 이겨내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온갖 핑계를 만들어 낸다.
그럼 위에 7가지를 이해하기 쉽게 알아보자.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이를 반대로 풀어서 생각하면 된다. 부자들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는 명품을 사거나 차를 사거나 좋은 집, 좋은 가구, 좋은 옷 등을 사면서 과소비를 한다. 그리고 부를 늘리기 위해 시간, 돈,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넷플릭스,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주말에 놀러 다니는 것에 많은 시간, 돈, 에너지를 사용한다. 3번의 경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위보다는 겉모습을 꾸미는 데 집중한다.
한국 사회는 남과 비교하는 문화속에서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을 바꿔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샤넬, 구찌 등 명품 기업들의 ceo들의 인터뷰를 보면 “우리는 제품을 파는 기업이 아니다. 중산층에게 상류층의 꿈을 파는 기업이다”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자의 모습으로 보여지길 원한다. 우리는 부자의 겉모습이 아니라 부자들의 사고방식, 철학 즉 내면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한국은 성인 자녀들이 독립을 할 때 지원을 많이 해준다. 음식을 해준다거나 보증금이나 월세를 내주기도 한다. 우리는 점점 의존적 성향이 강한 성인으로 자라게 되고 자립적 성향을 잃게 된다. 6번은 당연한 이야기다. 2번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돈을 벌 기회를 찾기는 어렵다. 코로나 19, 2022년도 주식 시장 폭락 시기에 준비 된 사람들은 많은 돈을 벌었다. 준비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껄무새라는 표현으로 “그때 살 껄, 그때 투자할 껄”후회만 하게 된다. 마지막 7번은 높은 소득을 가진 직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매월 일정한 소득과 꾸준한 월급 인상을 해주는 직업을 뜻한다.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 회장님도 사업을 하면서 매출이 들쭉날쭉 한 것보다 매월 일정한 소득이 더 큰 힘이 있다고 말했다. 매월 안정적인 소득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부자 정의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럼 부자는 무엇일까? 먼저 금융권에서의 부자는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사람을 의미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을 부자로 정의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금융자산이 백만 달러(1,395,693,480원) 이상인 사람을 부자로 정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부자의 총재산 기준을 10억 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약 40%, 20억 원 이상이 17.4%, 30억 원 이상이 약 13%, 50억 원 이상이 약 15%로 대답했다.
부자를 생각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시간적 자유를 가진 사람이다. 이 말은 큰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시간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24시간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시간 이상을 출근하고 업무하고 퇴근하는 데 사용한다. 그리고 8시간을 잔다. 그럼 남은 시간은 고작 4시간 뿐이다. 이 시간에서 씻고 밥먹고 나면 거의 남는 시간은 없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하루에 4시간 일하고 8시간 잠을 자고 남은 12시간을 나의 행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배당주를 모으고 장기 투자를 하고 투잡을 하면서 투자금을 늘리는 것이다. 나 또한 그들과 똑같다. 커버드콜 상품에 투자를 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 시간적 자유를 얻고 싶다. 그럼 우리가 저축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디드로 효과란
디드로 효과는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에 어울리는 다른 물건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디드로는 통일성이라고도 불리고 제품 간 연결성을 의미하는 아주 중요한 용어다. 이 용어는 디드로라는 철학자가 친구로부터 고급실내복을 선물 받고 그 실내복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낡은 물건을 새로운 물건들로 바꾼 행위에서 시작되었다. 디드로 효과는 소비심리학적 관점에서 사람이 본능적으로 심미적이고 정서적인 동질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때문에 자칫 연쇄소비,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적금, 예금, 투자로 이어지는 연쇄저축 효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미국의 “애플( aapl)”이라는 기업은 이 효과를 잘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제품을 판매하거나 브랜드 충성심을 도모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사게 되면 에어팟도 사게 되고 맥북을 사게 된다. 그리고 애플 페이 처럼 신용카드를 대신해서 결제도 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디드로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차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생각해보자. 쓰지 않아도 되는 소비를 차가 있기 때문에 소비하게 된다. 차에 대한 용품, 기름값, 보험료, 수리비 등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다. 차가 있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도 주차장이 있는 좋은 집을 찾게 된다. 주말이 되면 여행을 가게 되고 캠핑을 하게 되고 기분이 꿀꿀하다며 드라이브를 간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독하게 마음을 먹어야 하는 이유다. 사람은 심리적인 동물이다. 심리가 무너지게 되면 소비로 이어지기 쉽다. 내가 소비가 하고 싶어질 때면 이 소비로 인해 디드로 효과가 일어나는지 생각해보고 소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의 즐거움 후 불안정한 미래 vs 현재의 고통 후 안정적인 미래
나는 지인들과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이야기하면 “현재를 너무 포기하고 사는 건 재미없다, 무슨 낙으로 사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현재를 즐기면서 살고 싶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등의 반응이 거의 90% 이상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현재를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집, 차는 포기해야 한다.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취미를 포기해야 하고 친구들을 안 볼 다짐을 해야 하며, 쇼핑, 배달 음식도 포기해야 한다.
미래가 변하려면 현재가 고통스러워 한다. 현재가 고통스럽지 않다면 미래는 지금과 같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가장”원하는 것과 “지금”원하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할지 어떤 선택을 하던 그에 따른 책임은 각자 져야 한다. 성공을 이룬 부자가 된 사람은 모두 “희생”을 했다. 건강, 취미,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고 부를 일구기 위해 모든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사용한 사람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남의 인스타를 보지 말고 나의 통장 잔고를 보자. 우리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 소비하는 성향이 있다. 놀러다니는 친구를 보면 놀러가고 싶어지고 맛있는 음식보면 먹고 싶어진다. 좋은 차, 좋은 집에 사는 친구를 보면 좋은 차와 좋은 집에 살고 싶어진다. 우리는 돈을 소비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sns를 하지 않고, 퇴근 후 운동을 하거나 소비를 과하게 하는 친구는 만나지 않아야 한다. 돈에 관심이 있는 모임이나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
수동적인 사업을 해야 하고 투자를 해야 하며 검소한 생활을 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다. 힘든 날의 연속이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은 매번 온다. 이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목표를 달성한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해외 여행을 맘껏 다니는 나의 모습, 하루 24시간을 나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나의 모습 등 뭐든 좋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목표는 부자로 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글을 마치며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순 없다. 부자는 소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부자들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다. 힘들겠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하루의 변화가 나의 미래를 변화시킨다. 포기 하지 않고 목표까지 갈 수 있는 동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힘든 시기를 잘 견뎌서 원하는 목표까지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