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52주 신저가 기록…일단 도망가자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11일 장 초반에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초반 삼성전자는 64,800원까지 하락하였으며, 새로운 저점을 갱신했습니다. 새벽에 미국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53% 상승했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럼 왜 삼성전자가 하락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증권사들 줄줄이 목표가 하향

이날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20,000원에서 96,000원으로 무려 30%를 낮췄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 그리고 반도체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은 과연 맞을까요? 최근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를 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국내 증권 시장이 언제부터 기업의 매출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 적이 있었습니까? 항상 모멘텀으로 주가가 움직였고 미국과 글로벌 이슈로 인해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국 주식 시장도 빠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매출까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삼성전자 주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DRAM과 NAND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고 반도체(DS)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DB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이번 달 들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어떠한 이유로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 부분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서 국내 주식 시장의 하락세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꼽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1등 기업인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한 후 주가가 약 14% 하락했습니다. 이는 매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은 거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속에 있습니다. 글로벌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의 부진이 삼성전자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매출 부진과 미국발 경기 침체, AI 시대는 거품이라는 이유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도체 기업들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상 생활속에서 반도체는 꼭 필요한 부품이기 때문이고 4차 산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부품보다 반도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 폭주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불만 또한 점점 커지고 있는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공격적인 공급과 DRAM 등 전통적인 반도체 시장의 공급자 우위 상황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향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고 하향 조정되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다면 이는 매수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강점이 있는 기업입니다. 단지, 글로벌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매도가 아닌 매수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같이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기업들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견뎌 낸 투자자가 결국 돈을 벌고 주식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과 시장의 반응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고 생산능력을 주로 HBM에 할당하고 있어 내년 공급 증가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급 균형이 장기화되더라도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증권사들이 많습니다.

지금 여러모로 부정적인 시장의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는 온통 부정적인 뉴스만 나옵니다. 반면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온통 상승할 이유를 찾아서 뉴스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혹되면 안됩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시장이 공포일 때 매수를 하고 시장이 광기에 미쳐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다면 하락을 대비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결론

지금 같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전망이 지속적으로 보도됩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 전망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견디기 힘든 시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적 회복과 주가 상승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TV, 인터넷, 자동차 등 많은 제품속에는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지금 4차 산업을 앞두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비관적인 태도로 주식 시장을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대비를 하고 꾸준히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로 주식 시장을 대해야 합니다. 지금 같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은 어쩌면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일지 모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여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