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왜 해야 할까요?”, “돈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한 교환의 매개체를 넘어, 우리 삶의 모든 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돈이 너무 많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마치 물이 너무 많으면 홍수가 나듯, 돈이 너무 많아지면 경제 시스템에 큰 파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화폐 공급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돈이 많아지면 좋은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과연 화폐 공급 증가는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는 화폐 공급 증가가 가져오는 다양한 효과와 그 이면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자 합니다.”
[주요 요점]
1.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
2. 점점 돈이 늘어나는 이유 – 은행, 한국은행, 외국 자본
3.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24년도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풀려 있는 금융기관 유동성은 무려 약 5,500조 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럼 10년 전에는 얼마가 있었을까요? 대략 지금의 절반 수준인 약 2,700조 원 정도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전인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는 약 1,250조 원 정도 있었습니다. 이 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돈은 꾸준히 증가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10년 간 2배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면 돈의 양이 배로 늘어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가 투자를 할 때 10년 동안 나의 자산이 2배가 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부자가 될 수 없고 오히려 부자 순위에서 뒤로 점점 밀려나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돈이 많아진다는 것은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리의 자산을 보호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연 7% 이상의 수익률로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합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전체 금융기관의 자금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금융기관까지 포함하는 전 금융기관의 유동성 수준을 파악할 목적으로 개발된 지표입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광의통화(M2)에 ①예금 취급 기관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적금 및 금융채, 금융채, 금전신탁 등과 ②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준비금, 증권금융회사의 예수금 등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상품까지 포함한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나라 돈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들에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한국은행, 외화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돈의 양은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 돈이 많아지는 것과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에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돈이 많아지게 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이따가 설명하도록 하고 나쁜 점을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돈이 많아지게 되면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가격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커피를 하시면서 사용하는 가격도 있지만 자산 가격도 이에 포함됩니다.
돈의 양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 시키고 보호하지 못한다면 포모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자산 가격이 폭등할 때 자산이 없는 사람들은 근로 소득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자산의 격차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게 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또한 우리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연 3% 정도 상승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어쩌라고?”같은 무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반대로 나의 연봉이 매년 3%씩 줄어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신가요? 아무렇지 않나요?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 b라는 사람, c라는 사람 3명만 사는 작은 동네가 있습니다. 어느 날 a라는 사람이 작은 동네에 있는 은행에 천 원을 예금했습니다. 다음 날 b라는 사람이 은행에 찾아가 900원을 대출받았습니다. 그럼 실제 존재하는 돈은 천 원이지만 전산상으로는 1900원이 됩니다. 즉, 900원이 늘어난 것이죠. 이것을 “신용창조”라 부릅니다. 실제 존재하는 돈은 천 원이기 때문에 대출 받은 b는 이자를 갚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폐국에서 900원을 추가로 찍어 내는 것입니다. 근데 c라는 사람이 은행에서 800원을 또 대출을 합니다. 그럼 실제 존재하는 돈은 1000원이었는데 조폐국에서 찍어 낸 900원 때문에 1900원이 되었죠. 근데 c라는 사람이 또 대출을 하게 됨으로 전산에 찍혀있는 돈은 2700원이 됩니다. 그럼 c라는 사람이 대출 이자를 낼 수 있게 조폐국에서 돈을 추가적으로 찍어내게 됩니다.
즉, 대출을 한 번 해주게 되면 대출과 이자를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는 것 뿐입니다. 이런 원리로 통화량은 증가하고 돈의 가치는 하락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모두가 다 빚을 갚을 수 없습니다. 돈을 가진 자만이 힘이 있고 성공한 자만이 빚을 갚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은 파산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 빚을 갚게 되면 누군가는 파산을 하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우린 이런 시대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책 자금으로 돈을 사용할 때는 국민들의 세금을 걷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세금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채”를 발행합니다. 보통 국채는 은행에서 삽니다. 예금으로 들어온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채를 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들은 돈이 필요할 때 한국은행에 가서 가지고 있는 국채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게 됩니다. 즉, 한국은행에서 국채를 받고 없던 돈을 은행에 빌려주게 되면서 돈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돈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돈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산의 가격을 조절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하고 경기가 불황이거나 호황일 때 개입해서 경기가 큰 변동없이 흘러가게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여행을 왔습니다. 외국인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달러를 원화로 즉,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때 외국인이 가지고 온 달러 만큼의 돈이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마치고 돌아갈 때 우리나라 돈을 다시 달러로 바꾸게 되면서 그만큼의 돈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외국 자본이 들어오고 나가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반도체 수출, 자동차 수출, 국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이 들어 오는 상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외화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우리나라 돈으로 바꿔서 직원들 월급도 주고 생활비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지속하게 되면 외환시장에는 달러가 많아지고 달러가 많아진다는 것은 환율이 하락하는 것이고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는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은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만큼 돈의 양이 같이 증가해야 우리는 늘어난 돈으로 경제 성장으로 만든 재화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경제 성장한 만큼 자연스럽게 돈의 양이 늘어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좋다? 나쁘다? 문제가 아닙니다. 금융 위기,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때 상황에 맞게 정부에서 통화량을 줄이거나 늘려야 합니다.
한 가지 예로 긴축정책 즉, 시중에 있는 돈을 줄이게 되면 기업은 생산과 투자 그리고 채용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실업자 증가로 이어지고 실업자가 많다는 것은 시중에 돈이 안 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중에 돈이 없다보니까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긴축 정책은 경기가 호황이거나, 인플레이션을 급등하거나, 자산 가격이 폭등할 것 같은 때 대비책으로 하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통화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돈을 벌기가 쉬워지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마카세, 호캉스 등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가격의 서비스를 소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해 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에 이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즉, 돈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자산의 거품이 생기게 되고 자산의 거품이 생기는 과정에서 대출과 전재산을 모아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자산의 거품은 꺼지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돈이 많아지면 물가가 오르고,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돈이 너무 많아지면 물건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산 버블: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자산 버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득 불평등 심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자와 빈자 간의 소득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은행이 돈을 찍어내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돈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격이 비싸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피자 한 판을 많은 사람이 나눠 먹을 때보다 적은 사람이 나눠 먹을 때 한 조각의 가치가 더 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화폐 공급이 증가하면 시중에 돈이 많아져 투자할 곳을 찾게 됩니다. 이때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투자 수익률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는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은행을 통해 화폐 공급량을 조절합니다. 대표적인 통화정책 수단으로는 기준금리 인상, 공개시장조작 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 금리가 상승하여 투자를 위축시키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부동산, 주식, 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분산시킵니다.
금융 지식 함양: 경제 뉴스를 꾸준히 확인하고,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 계획을 수립: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자 계획을 수립합니다.
앞으로도 통화량은 꾸준히 상승할 것입니다. 돈의 양이 점점 많아진다는 의미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되고 부자 순위에서 뒤로 밀려나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과거이 데이터를 보면 약 10년이 지날수록 돈은 2배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럼 이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할 때는 목표 수익률을 7%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자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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