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처음 입문할 때는 다양한 주식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몇 번 들어봐도 어렵고 낯설기만 한 용어들은 주식 투자의 기본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를 잘 이해하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데 편리할 것입니다. 다음은 주식 초보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주식 용어들에 대한 총정리입니다.
주식 시장은 주식회사의 지분권을 표시하는 유가증권인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기업공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발행시장과 이미 발행된 주식이 투자자 간에 거래되는 유통시장으로 나누어집니다.
발행시장은 새로운 주식이 최초로 출시되는 시장으로 제1차 시장(primary market)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기업, 금융기관 등 자금수요자인 발행인, 자금공급자인 투자자, 주식발행사무를 대행하고 발행위험을 부담하는 인수인으로 구성됩니다.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주식이 매매되는 시장으로 제 2차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유통시장은 발행된 주식의 시장성과 환금성을 높여주고 자유경쟁을 통해 공정한 가격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ㅏ 주식 유통시장에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K-OTC시장이 있습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개설, 운영하는 장내시장이며 K-OTC시장은 장외시장입니다.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주가지수로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현재의 주가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및 코스닥, 미국의 NYSE종합지수와 S&P500, 일본의 TOPIX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시가총액 가중식에 의해 산출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가지수는 주식 투자 판단의 주요 척도로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자료로는 물론 정책당국의 정책결정 참고자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실제 기업의 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지표입니다.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 1주당 수익의 몇 배 수준으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수익비율 (PER) 지표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의 PER을 보면 보통 20~30배가 됩니다. 이는 기업이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 은행주의 PER을 보면 10배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미래에도 성장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배를 기준으로 높으면 현재 기업의 가치가 고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10배보다 낮다면 저평가 됐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꼭 낮다고 좋은 기업이 아닙니다. 미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주가가 투자한 돈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이 창출하는지 측정하여 회사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계산하는 방식은 자기자본 / 순이익으로 계산됩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ROE가 높을수록 기업이 투자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투자자들은 ROE를 통해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파악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판단합니다.
보통 20%가 넘으면 회사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꾸준하게 20%이상 수익을 낸다면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고 처음에 성장하는 시기에는 높은 ROE를 유지할 수 있지만 기업이 성장할수록 높은 ROE를 유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ROE가 높게 유지되려면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PEG는 주가수익성장비율을 의미하며, 주가수익비율 (PER)을 주당이익의 성장률로 나눈 값입니다. 이 비율은 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의 수익 성장률에 비해 적절한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EPG 비율이 1보다 낮으면 그 주식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1보다 높으면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잘 해석해야 합니다.
부채비율은 회사의 부채와 자본 사이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백분율로 표현되고 “총부채 / 총자본 * 100″으로 계산됩니다. 부채비율이 높다면 회사가 부채 부담을 가지고 있음을 나태나고 재무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할 때 부채비율을 살펴보고 이 기업이 부채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 갚을 능력이 없어서 재정적으로 부담이 커질 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단기 부채가 있고 장기 부채가 있습니다. 단기 부채는 1년 안으로 갚아야 할 부채입니다. 단기적으로 부채가 많다면 기업의 재정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이라도 단기적인 리스크는 피해야 하기 때문에 부채를 갚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투자를 하면서 제일 많이 보는 지표들을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요한 지표들이 있지만 천천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한 지표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 용어는 꼭 인지를 하고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는 이유는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문제가 없는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지금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투자는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재정적인 리스크가 없어야 하며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수익성을 잘 살펴보고 중요한 지표를 보며 올바른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지표들을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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