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제일 고민되는 부분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갈까?”하는 문제다. 개별 기업에 투자를 할까? etf에 투자를 할까? 어느 산업에 투자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 할 부분인 것 같다. sns와 수많은 정보들이 오히려 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기분이다. 누구는 이런 산업이 좋다고 하고 누구는 개별 기업이 좋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나도 이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도 여러 방법들을 사용하면서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오늘 글에서는 주식 포트폴리오 etf로 완성하기 좋은 상품과 qqq, schd, soxx, spy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 투자를 할 때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이유
먼저 오늘 글에서는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글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나도 주식을 처음 시작 할 때 내가 투자한 기업의 수가 50개가 넘었다. 요즘에는 정보들이 넘쳐 나는 시대다. 너무 많은 정보를 보다 보면 미래에 유망한 기업들이 너무 많다고 느끼게 된다. 물론, 좋은 기업들은 많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주식 투자로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에는 분산 투자보다는 3~4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다. 나는 5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를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내가 주식 투자를 할 때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시기였다. 이때 나는 내가 공부한 기업에만 추가 매수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투자한 기업에는 추가 매수하는 일이 없었다.
결국 주식 시장은 다시 상승기를 맞이했고 하락하는 시기에 추가 매수한 기업들의 수익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그러면서 남들이 좋다고 매수한 기업을 매도하면서 나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은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지만 끊임없이 기업을 모니터링 하고 공부가 필수적이었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또 다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국 etf 상품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etf에 투자하는 전략은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주식 투자에 대한 나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전략이다. etf는 개별 기업보다 단기 수익률은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etf 상품은 산업별로 투자하는 상품,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etf,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 등 많은 상품들이 있다. 우리는 어떤 etf를 골라야 할까?
qqq etf에 투자하는 이유
qqq etf는 미국 나스닥 지수에 속해있는 상위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주식을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한 etf라고 생각한다. qqq etf에서 투자하는 기업은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 많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많이 속해 있다. qqq는 지난 10년 간 연 평균 수익률은 400%가 넘는다. 장기적으로 자산 증식을 하기에 적합한 종목이다.
qqq etf는 미래 잠재 성장성이 좋은 기업들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의 주가는 투자자들의 심리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고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다. 하지만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래 혁신적인 기업이 탄생하면 qqq에 속해지고 성장이 둔해지는 기업은 qqq에서 탈락한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tqqq는 qqq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qqq의 우상향을 믿는 투자자들은 tqqq에 투자하는 경향이 많다. 물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전략이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기 전에는 투자 원칙과 하락하는 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수적이다.
spy etf에 투자하는 이유
spy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를 추종하는 etf다. 이는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의미고, 이는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안정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으로, 변동성이 qqq etf보다 적다는 장점이 있다. spy etf와 유사한 etf로는 voo etf가 있다. 같은 s&p 500 지수에 투자를 한다. 다만,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다르고 voo etf가 한 주의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에게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qqq는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어 있지만 spy etf, voo etf는 보다 많은 산업에 분산 투자되어 있다.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상품 중 하나가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spy, voo etf다.
schd etf에 투자하는 이유
schd etf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Price Return)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다.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Price Return)는 미국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한 고배당 기업 10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schd etf의 투자하는 사람들은 배당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이를 나의 노후 자금이나 생활비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한다. 나 또한, 상대적으로 빠른 은퇴를 원하는 사람으로써, schd etf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목표가 가능한 이유는 schd의 배당 성장률은 10%로 높은 수치다. 배당률 또한 3%대로 적지 않은 배당을 지급해 준다.
72의 법칙으로 계산해보면 나의 배당금은 7.2년 마다 2배가 된다. 처음에 투자하고 가만히 두기만 해도 나의 배당금은 매년 증가한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주가 상승 또한 s&p 500 지수와 비슷하게 상승해주고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이유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schd에 1억을 투자한다고 가정해보겠다. 내가 받는 배당금은 세전 연 300만 원이다. 7년이 지나게 되면 내가 받는 배당금은 600만 원으로 증가했을 것이고 주가 또한 상승해 있을 것이다.
schd etf의 10년 수익률은 118%다. 같은 기간 spy, voo etf의 수익률은 189%다. 같은 기간 qqq etf의 수익률은 379%다. schd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가 상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qqq나 voo같은 상품에 투자를 하면서 schd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반대로 qqq의 수익률은 높지만 현금흐름을 만들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schd와 같은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주는 상품이 필요한 것이다.
soxx etf에 투자하는 이유
마지막으로는 soxx etf다. 이 상품은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를 추종한다. 즉,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다. 요즘 가장 인기가 좋은 기업은 엔비디아다. 왜 엔비디아가 인기가 좋을까? ai 시대를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빅테크 기업에서도 ai 기술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는 ai 시대에 꼭 필요한 부품으로 자율 주행, 5g, 로봇 등 많은 분야에서 수요가 많다.
반도체는 장비 기업, 생산 기업, 설계 기업 등으로 나뉜다.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은 최첨단 장비를 다루는 기업이다. 대만 기업인 tsmc는 파운드리 대표 기업이다. 그리고 arm은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공부할 영역이 넓고 깊다. 그래서 soxx etf에 투자하기를 추천한다. soxx는 반도체 전반의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반도체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4차 산업의 시작 단계에 있다. 자율주행, 로봇, 5g, 양자 컴퓨터, 국방 등 많은 분야에서 반도체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국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반도체 수출 규제까지 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꼭 포함되어야 할 산업이다.
주식 포트폴리오 ETF로 완성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나의 생각
위에 소개한 상품들은 나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서 운용한다면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보유할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인 배당도 받으면서 수익률 또한 높아진다. 이 중에서 qqq와 soxx는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단점으로 생각한다면 비중 조절하는 것도 매우 좋은 전략이다. 예를 들어, 내가 보수적인 투자자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schd, spy와 같은 상품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도 있다. 반대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라면 qqq와 soxx에 높은 비중을 둘 수도 있다.
이는 내가 추구하는 주식 투자에 맞게 결정하면 된다. 물론, 위 etf가 정답이 될 수 없다. 각자 원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 고배당주를 추가할 수도 있고,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를 보면서 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복리 효과를 실감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10년은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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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오늘은 주식 투자 처음 시작할 때 제일 많은 고민을 했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나도 수년간 고민하고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까지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개별 기업을 공부하고 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주식 투자는 쉽게 마음이 편한 투자가 나에게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주식 투자는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마음 편하게 주식 투자를 해야지 나의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투자가 가장 무모한 투자 전략이다. 각자 원하는 목표가 다르다. 자신만의 목표를 찾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과 etf를 찾고 투자하고 자산이 불어날 수 있는 시간만 충분히 준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