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는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해외주식 세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수익을 효율적으로 높이지 못할 수도 있다.
매도 할 때 양도소득세부터 배당소득세까지, 알아야 할 세금의 종류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절세하는 방법을 모르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해외주식 투자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 정보와 절세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 해외주식 세금 똑똑하게 절세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주식 세금
해외주식 세금은 크게 매도할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배당을 받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 배당금이 연간 2,000만 원이 넘는 납부되는 금융소득세, 기업에서 지급하는 배당을 받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로 나눌 수 있다.
그럼 이 3가지 세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자.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란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양도소득세는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이 초과된 차익분에 대해서 과세 대상이 된다.
이때 적용되는 세율은 22%이며, 한 해 동안 손익과 손실 모두 계산하여 손익통산하게 된다.
그리고 양도소득세는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소득이 아니므로 분류과세로 적용된다.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를 알아보자.
첫 번째 상황 : a종목에서 250만 원 수익을 봤다면, 공제 금액이 250만 원이므로, 양도소득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두 번째 상황 : a종목에서 500만 원 수익을 봤고 b종목에서 250만 원 손실을 본 경우 손익합산되어 수익은 250만 원이 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양도소득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그럼 이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경우를 알아보자.
첫 번째 상황 : a종목에서 300만 원 수익을 봤다면,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을 초과한 50만 원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율 22%를 적용하게 된다. (계산식 : 50만 원 * 0.22 = 110,000원) 이 경우 납부해야 되는 세금은 11만 원이다.
두 번째 상황 : a종목에서 500만 원 수익을 봤고 b종목에서 200만 원 손실을 봤다면, 손익통산으로 계산되어 나의 수익은 300만 원이 된다. 그리고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을 제외하면 세금에 적용되는 수익은 50만 원이다.
금융소득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금융소득세란 금융소득인 배당소득, 이자소득과 같은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배당소득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고, 이자소득은 은행 상품인 예금, 적금 상품에 가입하여 만기일에 지급되는 소득을 말한다.
이때 국내, 해외를 불문하고 금융 상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과세 대상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금융소득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이자소득으로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기는 쉽지 않다. 문제는 배당소득이다.
해외 기업은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이 많다. 매년 배당금을 성장시켜오고 있으며 꾸준히 투자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배당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배당소득세
배당소득세는 금융소득에 포함된 소득으로 기업이 주주에게 나눠주는 배당금을 의미하고 해당 국가에서 원천징수가 된 후에 나의 계좌로 들어오기 때문에 따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의 경우 배당소득세는 15%로 미국에서 원천징수된다. 배당소득세를 미국에 납부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국내 배당소득세 15.4%)
해외주식 절세
위에서는 해외주식을 할 때 납부해야 되는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절세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투자할 때는 수익만큼 중요한 것이 세금 관리고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금융소득세와 같은 세금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럼 해외주식 투자로 발생하는 세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효과적인 절세 전략부터 나의 노하우까지 알아보자.
해외주식 기본공제
우리가 제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절세 방법은 기본공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에는 연간 200만 원의 기본공제가 적용된다. 이는 연간 수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활용하여 연도별 매도 시기 조절, 손익통산 등 효율적인 전략을 알아야 한다.
- 손익통산 활용하기
- 손실 중인 종목을 매도하고 싶을 때
-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수익난 종목과 같이 매도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300만 원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550만 원 수익이 난 종목과 같이 매도하여 기본공제인 250만 원과 더불어 300만 원 손실을 막을 수 있다.
- 나는 이 전략을 손절해야 하는 종목을 수익난 종목과 같이 매도하여 매도 금액으로 다른 종목을 매수하거나 손절한 종목을 재매수할 때 주로 사용한다.
-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수익난 종목과 같이 매도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수익 중인 종목을 부할 매도하고 싶을 때
- 수익난 종목이 과매수되었다고 판단되어 일정 부분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 짓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한다.
- a종목이 너무 많이 올라 분할 매도를 하고 기본공제인 250만 원 한도에 맞춰 매도를 한다.
그리고 250만 원 매도된 금액은 a종목이 조정을 받거나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매수할 때 사용한다.
- 손실 중인 종목을 매도하고 싶을 때
- 연도별 매도 시기 조절
- 이 전략은 양도소득세가 연 단위로 과세되기 때문에 매도 시기를 조절하여 과세표준을 낮추는 전략이다.
- 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12월 달에 한다.
그 이유가 이 전략을 사용하기 위함인데, 수익난 종목을 매도할 때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2월 달에 1,000만 원 수익난 종목을 매도하고 다른 종목을 매수하거나 재매수를 할 때 12월달에 50% 매도하고 1월 달에 나머지 50%를 매도하여 과세표준을 낮춘다.
- 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12월 달에 한다.
- 이 전략은 양도소득세가 연 단위로 과세되기 때문에 매도 시기를 조절하여 과세표준을 낮추는 전략이다.
부부간 증여
부부간 증여는 가장 확실하게 절세할 수 있는 전략이다. 또한 큰 금액을 절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부부간 증여는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에게 재산을 아무 대가 없이 무상으로 이전하는 법적 행위를 의미한다.
재산은 현금, 부동산, 주식, 자동차, 회원권 등 다양한 형대의 자산들이 포함된다.
증여를 받게 되더라도 증여세를 납부해야 되는데, 부부간 증여의 경우 10년 간 6억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에 6억 씩, 30년에 걸쳐 총 18억 원을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2025년도부터는 개정이 된다고 하니 올해가 지나기 전에 증여를 할 상황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부부간 증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밑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미래에셋] 내가 투자한 해외주식이 많이 올랐다면? 증여 후 매도를 고려해보세요! ‘양도세 절세의 기술’
📑[출처 : 미래에셋] 해외주식 증여 시 유의할 점 & 증여세 신고 방법
외국납부세액공제
외국납부세액공제는 거주자의 경우 국내·외 모든 원천소득에 대해 과세되기 때문에 거주자의 국외소득이 외국에서 과세되고 국내에서 다시 과세하게 되면 이중과세가 되므로 이를 조정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해외주식를 하면서 받는 배당금이 연간 2,000만 원이 초과될 때 금융종합 과세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다.
📑[출처 : 브런치스토리] 미국주식 배당 외국납부세액공제
isa 계좌
isa 계좌는 해외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해외 상장된 etf 상품을 국내에서 상장시킨 etf에 투자하면서 절세를 볼 수 있는 전략이다.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하는 계좌다.
isa의 장점은 손익통산 후 2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 비과세 한도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적용, 만기 이후 60일 이내 연금계좌로 이전 시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점들을 활용하여 더 많은 수량과 안전하게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배당소득세도 원천징수되지 않는다.
때문에 받은 배당금을 활용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해외 직접 투자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국내에 상장된 상품 및 종목에만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카피하여 국내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와 같은 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고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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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세 기본 공제 한도는 얼마인가요?
연간 250만 원입니다. 이를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해외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 주식의 경우 15%의 세율로 원천징수가 이루어집니다.
해외 주식 손실을 통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나요?
네, 같은 연도 내에서 발생한 양도차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과세표준을 산출하므로, 손실을 활용하여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언제 신고해야 하나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증여를 통한 절세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증여 시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면밀한 계획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해외 주식 투자는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세금 관리를 소홀히 하면 불필요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 기본적인 세금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손실 상계나 매도 시기 조절과 같은 절세 전략을 적극 활용한다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신 세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올바른 세금 관리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기반이 됩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세금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