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투자는 젊을수록 좋다? 과연 사실일까?

성장주 투자는 젊을수록 좋다? 이 말이 과연 사실일까요? 성장주 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실제로 성장주는 많은 이들에게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게 만드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젊은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 투자의 본질을 알아야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 이유를 깊이 있게 얘기해보고 성공적인 투자 전략까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성장주란 무엇인가요?

성장주란 높은 성장을, 미래 성장성을 가진 기업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아마존 같은 기업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에 속해 있거나, 기술이 뛰어나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 등의 이유로 주식 시장에서 큰 성장을 투자자들에게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초기에는 성장주로 주목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에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성장주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바로 미래의 수익성입니다. 은행 예,적금 보다 높은 리스크는 있지만 현재의 이익보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의 가치는 극적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성장주 투자는 빠지지 않고 포함시켜야 하는 것이지요.

성장주 투자는 젊은수록 좋다!

나이가 젊을수록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젊을수록 성장주 보다 배당주에 투자를 하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배당이 성장하면서 그것이 복리로 작용해 은퇴시점이 되면 근로소득을 뛰어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과연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배당주에 투자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할 시간이 길다. (장기적인 관점)

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주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에 있어 단기간에 수익을 거두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근본이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이 성장하고, 성장하면서 기업의 매출도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주식 가치도 같이 상승할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젊을수록 투자하면 좋고 시간이 나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다면 시드머니부터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배당주이 주는 배당금은 연간 3~5%입니다. 시드머니가 적은 젊은 투자자들이 100만 원을 투자한다고 해도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몇 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젊었을 때는 성장주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서 시드머니를 키운 후에 은퇴 시점에 맞춰 보다 안정적인 배당주로 갈아타는 전략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회복할 수 있다. (리스크 감내 능력)

성장주는 수익도 크지만 반대로 위험성도 큰 주식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에서는 너무 매력적인 투자이지만, 투자자가 예측 및 예상한 만큼 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면 손실을 볼 위험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서도 상대적으로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변동성과 손실을 감내하고 인내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젊을수록 높기 때문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유리한 투자입니다.

저도 주식을 처음할 때는 포트폴리오 100%를 배당주로만 담았었습니다.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mmm, 리얼티인컴, 나이키,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짜게 되면 월 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배당주에만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다보고 주식이 무엇인지 생각하다보니 젊을 때에는 배당주보다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배당금을 받는데 처음에는 그 배당금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당금을 받는 금액이 적다보니 많은 생각들이 들었고 앞으로 20년을 더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하는데 나의 인생이 나의 계획대로 흘러갈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물론 모든 투자가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만, 유의미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투자할 때까지는 성장주에 투자해서 시드머니를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판단을 했기에 배당주 투자 비중을 10%까지 낮췄습니다.

복리 효과 극대화. (스노우볼 효과)

투자의 기본이자 가장 큰 힘은 복리입니다.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뽑혔을 정도로 복리의 힘은 어마어마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원금이 늘어나고 투자 원금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20대에 100만 원을 투자해 연 평균 7%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30년 후에는 약 761만 원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s&p500 지수에만 투자해도 연 평균 10%의 수익을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30년 후에 내가 투자한 원금 100만 원은 얼마가 되어 있을까요? 정말로 큰 힘이고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복리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기 마련이고 한 살, 하루라도 젊을 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워렌 버핏 “나의 자산의 99% 50살 이후에 벌었다.”라는 말은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복리 효과는 주식을 하면서 꼭 나의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장주 투자는 젊을수록 좋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성장주 투자는 젊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투자를 해서 무조건 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살펴야 하며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느 산업에 속해 있는지, 기업의 기술력은 어떤지 등 미래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분석 (재무제표 볼 수 있는 능력)

성장주 투자는 젊을수록 좋습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시간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는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시간이 많다하더라도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시간과 투자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하기 전에 투자할 기업의 재무 상태, 산업 동향,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살펴볼 수 있어어 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아무리 관심을 받고 유명한 기업이라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전에 리서치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리스크는 무지에서 온다고 합니다. 공부를 통해, 리서치를 통해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공부하다보면 기업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될 것이고 이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분산 투자

한 가지 성장주에만 모든 투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내가 투자한 기업의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나의 판단이 100% 맞아야지만 내가 성공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100%는 없습니다. 나를 너무 믿어서도 안되며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섹터에 1등 기업들로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입니다. 그래야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산 투자는 기본적으로 겹치는 산업이 있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투자하는 것은 분산 투자가 아닙니다. 같은 섹터, 같은 업종에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상호 보완 작용이 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금융 기업인 우리은행, 바이오 기업인 씨젠 이렇게 섹터와 업종이 겹치지 않게 투자하는 것을 분산 투자라 합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뜻이 분산 투자를 하라는 뜻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분산 투자를 하셔야 장기적으로 안정감 있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심리 통제 (감정적 투자 지양)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큽니다. 특히 배당주보다 성장주는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한 하락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급격하게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감정 즉, 심리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내가 좋은 기업에 투자 했다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매도를 하거나 상승한다고 해서 매수하는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의 주식을 모아가야 합니다. 자산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기 때문에 우리는 상승하는 자산을 꾸준히 모아가야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주식 시장에서 크게 작용을 하는데 제가 투자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견디기 힘든 부분은 남의 말을 듣고 기업을 매수했을 때,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했을 때, 나의 투자 원칙이 없을 때, 나의 그릇을 모를 때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하락장과 상승장이 왔을 때 큰 수익을 얻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러니 꼭 본인이 직접 공부하면서 좋은 기업인지 판단한 후에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크게 3가지 입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신탁 및 위임을 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투자는 본인이 노력한 부분에서 결과를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1. 개별 주식 : 개별 주식은 애플, 아마존, 테슬라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할 때 기업의 안정성, 성장성, 산업, 미래 전망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난 후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2. ETF 투자 : 내가 주식 투자는 하고 싶은데 개별 기업에 대해서 공부하기가 힘든 상황에 있다면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섹터에서 성장성 있는 기업을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스닥 100 지수를 초종하는 “QQQ”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고 싶은데 기업을 고르지 못하겠다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방법은 ETF 투자를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개별 기업을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 나의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별 기업을 공부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여 기업의 상황을 체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ETF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저는 반도체 기업을 좋아합니다. 미래 전망이 좋기 때문인데 반도체 섹터에 있는 기업들이 다 좋아서 그 중 한 기업을 정하기가 어려워서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고 있는 ETF를 선정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요약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젊을수록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최대 장점인 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시간이라는 부분을 활용하여 리스크를 감내하게 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복리 효과를 볼 수도 있게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성장주에 투자하여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심리적인 부분을 잘 다스릴 수 있게 된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확률은 점점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성장주에 투자한다고 무조건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고 미래 성장성이 좋고 좋은 산업에 속해 있고 재정적으로 튼튼한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개별 기업에 투자하기가 힘든 투자자들은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고 현명한 결정들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미래의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운이 좋다면 상대적으로 빠른 나이에 은퇴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항상 성공하는 투자가 되길…